17일(현지시간) 캐나다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이 이시바 총리의 왼쪽 자리, 이시바 총리가 이 대통령의 오른쪽에 자리를 한 반면 양국의 국기는 이와 반대로 배치돼 눈길을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"그동안 정상회담의 관례에 따른 것"이라는 취지의 설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 정상회담은 한국이 호스트 국을 맡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양국이 번갈아 맡게 돼 있으며 그 순번에 따른 것입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'양자회담 시 국기와 정상의 위치 관례'라는 제목의 공지에서 "양자회담에서 대다수 국가는 자국이 호스트일 때는 국기 배치에 있어서는 상석(오른쪽)을 양보하지 않는다"며 태극기가 오른쪽에 위치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그러나 정상의 자리 배치에 대해서는 손님을 배려하는 차원에서, 호스트 국가의 정상이 타국 정상에게 상석인 오른쪽 자리를 양보해 온 것이 그동안의 관례"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왼쪽 자리에 서 있는 사진을 함께 공개하며 "이 대통령도 이시바 총리가 도착할 때까지 오른쪽 자리를 비워두고 왼쪽 자리에서 기다렸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그러면서 "다만 예외적으로 간혹 국기의 자리도 호스트 국가 상대에게 양보하는 경우가 있다"면서 과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국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과 회담을 할 때 국기와 정상의 자리 모두 오른쪽을 문 전 대통령에게 양보했던 사진도 함께 공유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막편집 : 정의진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61813241329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